구글(Google, GOOGL) 기업분석 240206

구글(Google, GOOGL) 기업분석 240206


구글 소개

압도적인 점유율 1등의 검색엔진 Google, 가장 방대한 동영상 풀을 가진 영상플랫폼 Youtube 등을 보유하고 있는 구글은 세계 최대의 디지털 광고기업입니다. 또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산업이자 앞으로의 시대를 선도할 산업인 AI분야에서 구글(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겠지만 편의상 구글이라 칭함)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23년의 구글 실적에 대한 평가

2023년 구글은 307B 달러의 매출로 전년대비 8.68%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영업이익은 84B 달러로 전년대비 12.63%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역대 가장 높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보여주었고, 매분기 실적발표 마다 EPS 또한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은 모습을 보여준 구글의 실적은 그 자체로만 놓고보았을 경우엔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경쟁기업들과 상대적으로 비교해 보았을 땐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광고 부문

구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하게 한 이유는 메타 때문입니다. 구글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디지털 광고기업인 메타(구 페이스북)는 2022년의 부진을 까지의 부진을 털고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메타의 최근 성장세를 살펴보면 2023년 3분기엔 23%, 4분기엔 25%의 전년동기 대비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3분기 11%, 4분기 13%의 매출성장을 보여준 구글과 비교하면 두드러지게 높은 성장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타의 이러한 높은 성장세는 AI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자사 소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활성유저숫자와 유저들의 이용시간을 높힌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메타의 높은 성장세와 비교하여 낮은 성장세를 보여준 구글의 2023년 실적은 AI분야에 있어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구글이기에 더욱더 메타와 비교하여 아쉬운 모습이었다 평가하고 싶습니다.

클라우드 부문

구글의 매출은 대부분 디지털 광고를 통해 발생하고 있지만, 향후 클라우드 부문은 계속 성장하여 이후에 구글의 매출 비중에 있어서도 점점 그 중요성이 커질 분야라는 것은 명백합니다. 클라우드 산업은 그 자체로도 가장 유망한 산업 중 하나인 동시에, 현재 모든 산업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라고할 수 있는 AI분야와도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사업분야라고 할 수 있기에 클라우드 부문은 구글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사업영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글은 현재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3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그 성장세 또한 낮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 실적 또한 상대적으로 아쉽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낮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 때문입니다. 구글의 클라우드(GCP)는 23년 3분기 23%, 4분기 26%의 성장을 보였으며, 마이크소프트의 Azure는 3분기 29%, 4분기 30%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구글의 성장세는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인 아마존이 10%대의 성장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성장을 보였다고 할 수 있겠으나,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낮은 성장을 보였다는 것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확실하게 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처럼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해 밀리는 가장 큰 원인은 AI분야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AI분야에 대해선 아래 결론 항목에서 따로 평가) 점유율 3위인 구글 클라우드는 최소한 1위와 2위 업체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여야만 보다 높은 점유율을 가진 업체를 따라잡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에서 23년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세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클라우드 산업 점유율 추이(Synergy Research 참조)


결론(AI에 달린 구글의 미래)

앞선 23년 실적 평가 글에선 디지털광고에 있어서도 클라우드에 있어서도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를 하였는데, 그 근본적인 이유는 AI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의 AI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현재까지의 결과로만 놓고 볼 땐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연합에 조금 밀리고 메타와 비교하면 조금 앞선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사업에 AI를 활용하는데 있어서는 경쟁사들에 비해 한발씩 늦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구글의 실적이 경쟁사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아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글 또한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계속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GPT에 대응하여 GEMINI를 내놓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에 대응하는 듀엣AI, GPT 스토어에 대한 대응으로는 허깅페이스와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발씩 늦고 있지만 AI분야에 있어 현재 독주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GPT(오픈AI)에 대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구글이 유일하다고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구글은 검색과 광고분야에 있어서도 AI의 도입과 영향력을 늘려나가고 있으며, 메타와 같이 눈에 띄는 정도의 변화가 실적을 통해 나타나진 않았지만 계속해서 AI활용을 늘리고 있다는 것은 명백해 보입니다.(구글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것 또한 이러한 AI활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구글은 여러 다양한 분야의 자잘한 사업들에 대한 투자를 미루거나 취소하고 AI분야에 대해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앞으로 구글은 더더욱 AI분야에 있어서 보다 집중적인 대응을 해나갈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AI분야는 아직 초창기라고 할 수 있기에 지금 구글이 조금 부족하고 늦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해서 구글이 AI분야에서 패배한 것이라고 판단하기엔 매우 이른 시점입니다. 구글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어떻게 대응해나가야할지 방향성을 정하고 역량을 집중하여 이에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향후 구글의 경쟁력과 퍼포먼스는 AI기술력과 AI기술력을 실제 사업에 활용하는 능력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것이기에 이 부분에 주목하여 향후의 구글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구글 기업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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