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할까

주식투자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할까


주식투자란

주식(Stock 혹은 Share)이라는 단어 사전적 정의는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단위이며, 사원인 주주가 주식회사에 출자한 일정한 지분 또는 이를 나타내는 증권'이고, 투자라는 단어의 사전적 정의는 '투자란 특정한 이득을 얻기 위하여 시간을 투입하거나, 자본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두 가지 정의를 결합한다면 주식투자는 '특정한 이득을 얻기위해 주식회사에 대해 일정 지분 혹은 증권을 취득하는 것'을 주식투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쉬운 말로 풀이해 설명해보자면 주식이란 기업의 소유권을 여러개로 쪼개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특정 회사의 주식을 모두 가지고 있다면 그 기업 전체를 소유한 것과 같은 것), 주식투자는 기업의 일부분을 사고 파는 것으로 이득을 추구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여러가지 주식투자 방법들

주식투자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이득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회사가 창출한 이익을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배당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 그리고 주식을 산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팔아 생기는 차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입니다. 전자의 경우를 목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배당의 크기와 배당의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하면 될 것입니다. 

차익을 통해 이득을 추구하는 후자의 경우엔 그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주식의 가격인 주가의 과거 움직임(주가 차트)을 보고 투자를 하는 기술적 분석을 통한 투자, 특정 기업의 어떤 긍정적 이벤트를 통한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하는 투자, 주식이나 기업에 대한 정량적인 정보를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투자전략을 수립하여 기계적인 매매를 통해 투자하는 퀀트,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여 이를 투자결정 수단으로 활용하는 가치투자 등이 대표적인 주식투자 방법입니다.(이외에도 초나 분 혹은 일 단위와 같이 시간에 따른 가격 변화를 예측하고 주식을 거래하는 트레이딩 또한 크게 보면 주식투자의 한 범주에 속할 것입니다. 또한 펀드나 ETF 등을 이용한 간접투자 또한 주식투자를 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각각의 투자방법에 대한 매우 주관적인 생각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투자방법은 간접투자(ETF)

아마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하고 있을 방법은 간접투자일 것이며, 만약 누군가 주식투자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할 경우 제가 가장 권하고 싶은 방법 역시 간접투자입니다. 특정 국가 혹은 산업 혹은 지수에 패시브적인 투자를 하는 것(ETF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 또한 이러한 간접투자의 방법 중 하나이며, 주식투자에 대한 어떤 지식이 없더라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이러한 패시브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S&P500이나 나스닥 지수에 투자하거나 인도 베트남과 같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국가들 혹은 AI, 반도체와 같이 장기적 성장이 확실시 되는 섹터에 대한 투자를 전문지식이나 선별이 없이도 쉽게 할 수 있게 하는 ETF 등에 장기적립식 투자를 하는 것만으로도 안정적이면서도 직접투자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기에(직접투자의 결과 수익은 커녕 결국 손실로 마무리하게 되는 투자자가 직접투자자의 90% 이상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직접투자로 수익를 내는 사람의 비율은 적다고 합니다.) 주식투자를 하고 싶지만 주식투자 방법에 대해 지식이 부족한 경우 이러한 간접투자는 매우 좋은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모든 패시브 투자가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국가 혹은 산업과 같은 큰 범주에서의 투자대상 선별과 언제투자해서 얼마나 보유할 것인지까지가 투자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입증된 전략을 기계적으로 진행하는 투자

기술적 분석을 통한 투자나 트레이딩, 퀀트와 같은 투자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수익이 보장되는 투자전략을 수립 후 이를 기계적으로 다회차 반복할 수 있다면 이 또한 좋은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수익이 보장된다는 것은 100%의 승률이 아닐지라도 여러번 반복했을 경우 수익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게 보장되는 전략과 기준을 철저히 지키는 동시에 이를 충분히 여러번 반복한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전략을 통해 이런 투자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투자 실패로 이어질 것이며, 그 전략에 대응하는 기준과 원칙을 철저히 지키지 못하고 있거나 충분히 다회의 전략실행을 할 수 있는 만큼의 투자시행횟수와 분산이 지켜지고 있지 않은 채 이런 투자를 하고 있다면(리스크 관리가 되지 않은 투자) 이는 투자가 아니라 도박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리고 그러한 도박을 하는 사람들의 말로는 투자횟수가 많아지게 될수록 결국 투자실패로 귀결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투자를 하는 대다수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투자가 아닌 도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가치투자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여 투자하는 가치투자는 기업 재무상황이나 비지니스에 대한 분석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기업을 선별하고 투자의사 결정을 내리는 투자입니다. 기업의 가치를 어떤 기준(자산, 현금흐름, PER 등과 같은 정량적인 기준부터 비지니스에 대한 정성적인 평가까지 여러가지 기준이 있을 수 있음)으로 평가하느냐에 따라 이러한 가치투자 또한 여러가지 형태로 달라질 수 있으며, 어떤 시점의 기업 가치까지 내다보느냐(기업의 가치는 사업의 진행이나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가변적이 될 수 밖에 없음)에 따라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 기업의 가치이기에 자신의 가치평가 모델이나 기준 혹은 투자예상기간 등을 고려하여 본인의 투자상황에 적합한 기업 평가 방법을 수립하는 것이 이러한 가치투자의 전제가 될 것입니다.(현존하는 주식투자자 중 주식투자로 가장 성공한 동시에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워렌 버핏이 이러한 가치투자에 기반한 투자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주식투자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

주식투자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주관적인 생각을 가감없이 적어보겠습니다.(매우 주관적이고 편협한 생각일 뿐이니 그냥 흘려들으시길) 주식투자는 기업의 일부를 소유함으로써 해당 기업의 성과를 통해 나의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기업의 비지니스가 지니는 현재의 가치(현재까지의 기업이 하고 있는 사업 성과와 미래에 기대되는 사업 성과에 대한 현재가치 평가 = 내가 얼마 이하에서 해당 기업을 사는 것을 고려할 수 있을지) 그리고 미래의 가치(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최소한의 시간 이후의 시점에서 해당 기업의 사업 성과와 그것이 인정받을 가치에 대한 평가 = 내가 얼마 이상이면 해당 기업을 팔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평가하여 투자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주식투자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위에서 언급한 투자 방법 중 가치투자 방법에 해당하는 투자). 기업 평가의 기준은 주가보단 재무, 재무보단 비지니스에 대한 정성적 평가가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비지니스에 대한 정성적 평가를 통해 사업의 성장의 크기와 그에 대한 확신이 선행될 때만이 정량적 분석이 의미가 있고, 그 정량적 분석을 기반으로한 현재 주가에 대한 고평가 저평가 판별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해당 블로그를 통해 이에 대한 생각(주관적인 기업의 가치 평가 방법 혹은 투자 방법)들을 더 자세히 작성하여 보겠습니다.(귀찮으면 안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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